[아시안컵 택티컬] 치밀한 일본, 카타르 약점 철저히 꿰뚫는다

임기환 2019. 2. 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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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오는 1일 오후 23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시안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일본 <스포츠 호치>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의 약점은 크게 세 가지다.

그래서 카타르-일본전이 열리는 UAE 수도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은 카타르를 일방적으로 야유하는 분위기가 연출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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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택티컬] 치밀한 일본, 카타르 약점 철저히 꿰뚫는다



(베스트 일레븐)

아시안컵 통산 우승 기록을 늘리려는 일본이 카타르의 약점을 공략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오는 1일 오후 23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4회로 대회 통산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일본은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치밀한 일본 축구는 카타르의 약점을 철저히 꿰뚫고 있다. 아시안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일본 <스포츠 호치>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의 약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협력 플레이의 결여다. 매체는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 미드필더 아피가 각각 8골과 8도움씩 올리고 있지만,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일본에 위협이 될 만한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요시다 마야가 주축이 된 센터백 라인이 두 선수를 막는다면 문제없다”라며 카타르의 두 에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간 협력 플레이가 위협적이지 않은 점이 첫 번째 약점이라고 언급했다.

두 번째는 집중력이다. <스포츠 호치>는 카타르의 집중력이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집중력 부족은 중동 팀들이 공통된 경향이기도 하다. 경기 중에도 여러 차례 그런 약점을 노출한다. 특히 공격 시에 수비적 포메이션을 조직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공만 쳐다본다. 심지어 세트 피스에서조차도 마크맨을 쉽게 놓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역시 우리한테 패할 때 그런 장면들이 나왔다”라고 카타르의 집중력 문제를 지적했다.

마지막은 카타르와 개최국 UAE의 외교 문제다. 두 나라는 현재 단교 중으로 가뜩이나 분위기가 좋지 못한데, 4강전에서 카타르가 UAE를 4-0으로 대파하는 바람에 기류는 더욱 험악해졌다. 그래서 카타르-일본전이 열리는 UAE 수도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은 카타르를 일방적으로 야유하는 분위기가 연출될 공산이 크다.

<스포츠 호치>는 “두 나라의 외교 문제로 인해 일본은 홈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결승을 치를 수 있다. 주심은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장면 하나하나에 대해 관중들의 엄청난 압박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수많은 UAE 국민들이 결승전 티켓을 갖고 있다. 그들은 카타르가 우승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 모두가 일본을 응원할 것이다”라고 결승전 분위기를 전망했다.

▶ ‘아시안컵 택티컬’은 ‘2019 AFC UAE 아시안컵’ 경기 중, 기억할 만한 경기의 전술을 분석하는 기사다./ 편집자 주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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