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앵커]
독일에 체류 중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했습니다.
드루킹 유죄 판결과 맞물려 조기 귀국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일당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독일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대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2년 대선 때 드루킹 댓글 조작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만큼 이를 명분으로 조기 귀국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전 대표> "죽을 것 같이 힘든 모함을 겪었고 송곳에 찔리는 것보다 아픈 댓글에 피를 흘린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드루킹 유죄 판결이 난 날 안 전 대표는 미국 서부를 방문 중이었습니다.
IT 도시인 실리콘밸리 등지를 돌며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안 전 대표는 판결을 접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측근은 소식을 전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침묵하고 있지만 가뜩이나 상황이 어려운 바른미래당에서는 조기 귀국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안 전 대표가 미국 방문 기간 정치복귀 구상을 구체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 측은 "해외에서 할 역할이 있다"면서도 "당을 마음속으로는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