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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중 스트립쇼 관람 논란…최교일 “안 봤다”

2019-01-31 19:3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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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해외 출장 중 스트립쇼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여행 가이드가 폭로했는데, 최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2016년 미국 뉴욕을 업무차 방문했다 스트립쇼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당시 최 의원의 여행 가이드를 맡았다는 한 재미교포는 라디오에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니얼 조 / 미국 현지 가이드(CBS 김현정의 뉴스쇼)]
      "맨해튼에서 보통 우리가 저녁을 먹게 되는데 식사 후에 자꾸 미국 여자들 스트립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습니다."

      이 가이드는 "의원이 직접 1불짜리로 바꿔주면서 팁을 주자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최 의원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교일 / 자유한국당 의원]
      "보도자료 보세요"

      보도자료에서 최 의원은 "일행 10여 명과 40분 정도 술을 마셨다"며 "미국법상 술 파는 곳에서는 스트립쇼가 금지돼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트립쇼를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스트립쇼는 아니지만 춤추는 무희들은 있었을 수 있다"며 "팁을 준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채희재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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