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선예, 셋째도 딸..연예계 컴백은 아직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지난해 5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던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30)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선예는 30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께 캐나다에서 셋째 딸을 순산했다.

폴라리스는 "현재 선예는 무척 건강한 상태이며 셋째 아이 역시 3.8㎏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태명은 '토실이', 이름은 박유진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소핫' '노바디'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다. 특히 2009년에는 '노바디' 영어 버전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7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캐나다 동포 제임스 박과 결혼한 뒤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2015년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원더걸스는 2017년 초 해체했다.

두 딸 은유와 하진을 둔 선예는 육아 등 가정에 전념해왔다. 지난해 초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에 출연, 근황을 알렸다. 그해 8월 MBC TV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도 나온 뒤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선예는 당분간 산후조리에 힘쓸 예정이며 아직 국내에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realpaper7@newsis.com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