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예고편 20만뷰 돌파” 동상이몽, 뜻밖 악재…4일 방송 Go?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월 31일 16시 38분


코멘트
사진=동상이몽 제공
사진=동상이몽 제공
사진=동상이몽 제공
사진=동상이몽 제공
배우 최민수(57)의 합류를 예고해 시청자의 기대를 모았던 SBS 예능 ‘동상이몽2’ 측이 악재를 만났다. 최민수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31일 뒤늦게 전해진 것.

‘동상이몽2’ 측은 다음달 4일 최민수 부부 편을 첫 공개할 예정이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최민수 부부의 예고 영상은 포털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2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민수가 29일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31일 MBN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동상이몽 측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2시 53분경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 피해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차량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모욕한 혐의도 받는다.

최민수 측은 “일반적인 교통사고였고, 재판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라는 입장이지만, 논란이 불거진 것 자체로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일부 ‘동상이몽2’ 시청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qwer****는 최민수 동상이몽 출연 예고 기사에 “최민수 부부 다음주에 동상이몽 나온다던데 일장춘몽 바로 하차해야겠다”고 했고, 아이디 hyun****는 “최민수 씨 오늘 보복운전 기사 났던데.. 방송해도 되는 건가요??”라고 적었다.

이 같은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에 동상이몽 측은 최민수의 출연을 강행할지, 예상치 못한 악재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