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상영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이영경 기자 2019. 1. 31. 15: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박상영

박상영의 소설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이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았다고 31일 출판사 문학동네가 밝혔다.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젊은작가상은 지난해 발표된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박상영은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가 당선되어 등단, 지난해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를 펴냈다.

이밖에 김봉곤의 ‘데이 포 나이트’, 김희선의 ‘공의 기원’, 백수린의 ‘시간의 궤적’, 이미상의 ‘하긴’, 이주란의 ‘넌 쉽게 말했지만’, 정영수의 ‘우리들’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권희철 심사위원은 “이 상의 목적은 기존의 어법과 이해에 반발하거나 그것을 넘어서는 어법과 이해를 보여주는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글쓰기를 조명하는 데 있다”며 “젊은작가상이 신예 작가들에게 격려와 도약의 계기가 되고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작가들을 만나는 기회가 되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더 낯설고다양한 작가들을 조명해 우리 문학계를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700만원이 수여된다. 오는 시상식과 수상작품집 출간은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다. 작품집 단행본은 1년간 특별보급가 5500원으로 판매한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