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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에게 '효린 꽃게 춤'이란…'흑역사'인 듯, 아닌 듯


"예쁘게 하자고 마음 먹지만 무대에 오르면 그게 잘 안된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수 효린이 자신의 흑역사인 '효린 꽃게 춤'과 지난해 KBS2 연기대상 축하무대 의상 논란에 대해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효린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른바 '효린 꽃게'로 회자되고 있는 흑역사 사진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효린은 "뭔가 열심히 할 때 자꾸 흑역사 사진이 찍힌다. 그래서 열심히 하지 말고 예쁘게 하자고 마음 먹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면 그게 잘 안 된다"고 말했다.

'효린 꽃게 춤' [사진=조이뉴스24]
'효린 꽃게 춤' [사진=조이뉴스24]

이에 대해 효린은 "솔로 활동할 때 췄던 춤이다. 춤을 출 때 다리 모양이 꽃게가 된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 다리에 힘이 풀려서 여러번 주저앉은 적이 있을 정도로 힘든 춤"이라며 "선정성 논란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의기소침해졌다"고 전했다.

방송 후 '효린 꽃게''효린 꽃게 춤'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효린 꽃게 춤 사진'은 지난 2013년 효린이 솔로 1집 앨범 'LOVE & HATE' 쇼케이스에서 찍혔던 사진이다. 당시 효린이 흰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선보였던 퍼포먼스로, 다리를 옆으로 크게 찢은 채 무릎을 굽히는 안무 동작이 꽃게를 닮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효린 흑역사' 중 하나로 오랫동안 화제가 됐다.

이밖에도 효린은 지난해 KBS2 연기대상 축하무대에서 파격적인 보디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런식으로 화제가 될 줄 몰랐다. 무대를 마친 후 오히려 노래를 못해서 걱정했다"며 "단독콘서트 때 입고 싶어서 구매를 한 것으로 있는 것 중에 가장 좋고 고급스러운 의상이라 좋은 자리에서 입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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