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평화 내 국민의당 출신 중진들 "양당 조기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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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내 옛 국민의당 출신 중진들이 30일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양당 통합의 조기 추진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당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이 주도해 마련된 이날 모임에는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 의원,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까지 모두 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각 바른미래당 손학규, 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런 내용을 전달한 뒤 당내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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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내 옛 국민의당 출신 중진들이 30일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양당 통합의 조기 추진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당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이 주도해 마련된 이날 모임에는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 의원,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까지 모두 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호남 기반의 두 정당이 총선을 앞두고 조기 통합을 추진하자'는 데 원칙적인 의견 일치를 봤다고 김동철 의원이 연합뉴스 통화에서 전했다.
김 의원은 "오만과 독선에 빠진 더불어민주당과 무능한 자유한국당을 뛰어넘는 수권 대안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다음 달 12일 정당학회 주관으로 '지방선거 후 양당 체제로의 회귀 상황'과 관련해 대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토론회를 기점으로 통합 관련 논의를 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각각 바른미래당 손학규, 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런 내용을 전달한 뒤 당내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은 아니고, 일단 지역 기반이 같은 사람끼리 첫 단계 논의를 하고 공론화를 해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논의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 가능성이 크다.
바른미래당 내에서 '개혁보수' 색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른정당 출신들과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중도 통합'을 주장하는 국민의당 출신 간에 당 정체성을 놓고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이 당 분열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화당 내에서도 양당 통합에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등 각 당의 사정이 있으므로 당장 관련 논의에 힘이 실리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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