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포천 하늘서 번쩍..편대비행하는 이리듐 위성 2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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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UFO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인공위성 2대의 모습이 경기도 포천의 하늘에서 포착됐다.
30일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 근무하는 김창섭 주무관(53)은 지상 800㎞ 상공에서 편대비행하는 이리듐 인공위성의 모습을 촬영해 본지에 보내왔다.
이어 "인공위성 추적 사이트를 통해 경로를 파악해 예상시각 15초 전에 셔터를 누르고 총 30초간 노출해 촬영했다"면서 "마치 하늘에서 고양이 눈이 번쩍이는듯한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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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마치 UFO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인공위성 2대의 모습이 경기도 포천의 하늘에서 포착됐다.
30일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 근무하는 김창섭 주무관(53)은 지상 800㎞ 상공에서 편대비행하는 이리듐 인공위성의 모습을 촬영해 본지에 보내왔다. 이 사진은 오늘(30일) 새벽 6시 17분께 남쪽 상공을 지나는 두 대의 위성을 촬영한 것으로 번쩍이는 두줄기 빛이 인상적이다.
사진 속 이리듐은 각각 이리듐32(사진 왼쪽)와 이리듐55(사진 오른쪽)로 밝기는 -6.9등급과 -6.5등급에 달한다. 한 순간 빛을 발하고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간혹 UFO로도 오인받는 이리듐 위성은 1990년대 위성전화 통신용으로 발사됐다. 당초 이리듐 원소번호와 같은 77개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비용 탓에 66개만 발사돼 운영 중에 있다.
김 주무관은 "이리듐 위성은 대체로 1대만 관측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2대의 위성이 같은 시각에 같은 장소에서 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위성 추적 사이트를 통해 경로를 파악해 예상시각 15초 전에 셔터를 누르고 총 30초간 노출해 촬영했다"면서 "마치 하늘에서 고양이 눈이 번쩍이는듯한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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