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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직전 사망…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입력 : 
2019-01-30 09:22:47
수정 : 
2019-01-30 09: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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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 화성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살해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지난 29일 경찰에 붙잡힌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저녁 8시 5분쯤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에서 용의자 곽상민(42)을 붙잡았지만 검거 과정에서 곽씨가 자해를 시도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저녁 7시 8분쯤 곽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택시에 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예상 도주로에 경찰을 배치했다.

이후 택시를 멈춰 세우고 검문하는 과정에서 곽씨가 흉기로 자신의 가슴과 복부 등에 자해를 시도했다.

곽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저녁 8시 50분쯤 숨졌다.

경찰은 곽씨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곽씨는 지난 27일 화성의 한 원룸에서 A(41·남)씨와 B(38·여)씨를 흉기로 찔러 A씨에게 중상을 입히고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곽씨가 B씨와 교제한 사이라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해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이라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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