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한국시간) 카타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UAE를 상대로 4-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된 카타르의 하미드 이스마엘이 골을 넣자 카타르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카타르(FIFA랭킹 93위)가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FIFA랭킹 79위)을 4-0으로 꺾으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29일 밤(한국시간) 카타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UAE를 4-0으로 이겼다. 카타르는 빠른 공격력에 단단한 수비벽으로 4-0 승리를 이뤄냈다. 전반 22분 카타르는 수비 과정에서 공을 탈취한 뒤 빠르게 역습으로 전환했다. 수비수 부알렘 쿠키는 패스를 받은 뒤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연이어 카타르의 '득점왕' 알모에즈 알리가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추가골을 넣었다. UAE도 후반 초반 이스마엘 마타르, 아흐메드 칼릴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아흐메드 마브쿠트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 24분에는 마타르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후반 27분에는 칼릴이 헤딩을 시도했다. 하지만 번번이 막히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때 카타르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알 하이도스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된 카타르의 하미드 이스마엘이 또 한번 골망을 흔들면서 4-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카타르는 다음달 1일 일본(FIFA랭킹 50위)과 결승전을 치른다. 아시안컵 최다우승(4회)에 빛나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FIFA 랭킹29위)을 3-0으로 꺾고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카타르의 종전 대회 최고 성적은 8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재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입니다. 산업2부에서 유통 출입하고 있습니다. 쉬운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