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진은 빅뱅 승리. /사진=임한별 기자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진은 빅뱅 승리. /사진=임한별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버닝썬'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버닝썬 측은 지난 29일 SNS에 입장문을 올려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폭행 논란애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버닝썬 측은 "폭행에 연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진행했다"며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지침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전했다.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진=버닝썬SNS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사진=버닝썬SNS

앞서 MBC 뉴스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클럽 폭행 사건"이라며 지난해 11월 24일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조명했다. 특히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연행 과정에서 경찰한테도 맞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승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의 소속사 대표 양현석도 침묵 중인 상황. "공식입장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과거 양현석이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물의를 일으켰을 때마다 침묵을 지켰던 사례들이 함께 대두되고 있다. 박봄과 탑의 마약 파문은 물론 지드레곤의 열애설까지. YG는 모든 논란에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승리 역시 YG수장 양현석과 같은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