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女 강제 연행 영상 해명 “술 강제 개봉 후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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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2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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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닝썬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버닝썬 인스타그램 갈무리
클럽 버닝썬 측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여성 강제 연행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버닝썬 측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버닝썬 클럽에서 끌려 나가는 여자 (당일 영상인지는 알 수 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하며 지난해 11월 손님 김상교 씨가 연루된 사건과는 무관한 영상임을 알렸다.

버닝썬 측은 “2018년 12월 1일 오전 01시 35분경 VIP테이블에서 취객여자(태국인)가 테이블 술을 강제로 개봉하여 훔쳐 먹고 난동을 부렸다. ‘내가 왜 나가야 되냐’며 메인바 앞에서 가드 머리를 때리고 난동을 부려서 강제로 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버닝썬 경호팀이 경찰 신고 후 경찰을 기다리는 중 버닝썬 여자가드가 잡고 있었으며 외국인(태국)이라 영어가 가능한 직원(청자켓 입은 남성)이 영어로 상황을 설명해 주었지만 오히려 화내며 여자가드와 영업진을 폭행하여 때렸으며 경찰 출동 후 때린 영상을 경찰에 제출, 경찰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해갔다. 이후 노트북수리비 폭행 합의금을 받았으며 사건은 종결 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버닝썬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이 어디론가 끌려가는 듯 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논란을 낳았다. 전날 김상교 씨가 연루된 폭행사건이 보도가 됐던 터라 해당 영상은 누리꾼의 분노를 키웠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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