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 폭행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나? 효연과 클럽서 인증샷 남겨

김정호 2019. 1.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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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사진 오른쪽)가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집단폭행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와 소녀시대 멤버 효연(본명 김효연·사진 왼쪽)이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위)이 올라왔다.

효연은 SNS에 "승리 사장님", "club burningsun(클럽 버닝썬)"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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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사진 오른쪽)가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집단폭행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와 소녀시대 멤버 효연(본명 김효연·사진 왼쪽)이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두사람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사진은 효연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연은 SNS에 "승리 사장님", "club burningsun(클럽 버닝썬)"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효연은 'DJ HYO(효)'로도 활동 중이다.

효연이 게시물을 올린 날짜는 지난해 11월24일로,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이 발생한 시기와 일치한다. 다만 집단 폭행이 발생한 날에 찍은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사진을 근거로 몇몇 누리꾼들은 사건 당일 승리가 클럽 안에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안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전날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해 11월24일에 발생한 버닝썬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모(29)씨는 당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버닝썬에서 보안 요원들과 이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되레 김씨만 가해자로 몰아 체포했다고 MBC 측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이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밝혀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효연 인스타그램,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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