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현상수배

이병희 2019. 1.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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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화성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살해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29일 공개 수배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용의자 곽상민(42) 씨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 사건 개요가 담긴 전단지 5000장을 제작해 동탄 일대에 배포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탐문수사를 통해 권씨의 지인인 곽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동탄경찰서 형사 등 61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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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수배 전단 (사진=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제공)


【화성=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찰이 경기 화성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살해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29일 공개 수배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용의자 곽상민(42) 씨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 사건 개요가 담긴 전단지 5000장을 제작해 동탄 일대에 배포했다.

경찰은 곽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는 국번 없이 112나 화성동탄경찰서 강력3팀 (031-639-1274, 010-9722-2254)으로 하면 된다.

앞서 27일 오후 9시30분께 화성시 동탄의 한 원룸에서 권모(38·여)씨와 장모(41)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장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권씨는 끝내 숨졌고 장씨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탐문수사를 통해 권씨의 지인인 곽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동탄경찰서 형사 등 61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였다.

곽씨는 범행 직후 용인 함박산 인근에 자신의 투싼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가로수에 들이받힌 채 당일 오후 11시께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발견 직후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헬기 1대와 5개 중대를 동원해 곽씨를 쫓았지만, 아직까지 곽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함박산 인근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곽씨의 행적을 발견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곽씨를 추적 중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 행적이 발견됐는지는 밝힐 수 없다. 현재 함박산을 벗어나 다른 곳에서 도주 중”이라고 말했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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