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페이스타임서 '엿듣기' 오류..애플 "이번주 수정"

이현주 2019. 1. 29.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 아이폰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에서 발신자가 다른 사람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애플 사용자가 페이스타임 그룹 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도 상대방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으며 전면 카메라 화면도 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애플 아이폰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에서 발신자가 다른 사람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애플 사용자가 페이스타임 그룹 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도 상대방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으며 전면 카메라 화면도 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룹 통화는 애플이 지난해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한 기능이다. 수신자가 수락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발신자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수신자는 발신자가 자신의 말을 엿듣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없다.

CNN 편집장 브라이언 리스가 친구, 가족, 동료 등에게 시도해본 결과 실제 오류가 발생했으며, 한 번은 수신자의 비디오까지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해당 오류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주 후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