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다보스포럼서 보호무역 대응 총력..수소경제 소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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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9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대응에 나섰다.
산업부는 김 본부장이 지난 22~25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에서 4건의 세션과 9건의 양자 면담, 3건의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 참석해 양자·다자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또 2개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도 참석해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체제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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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김 본부장이 지난 22~25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에서 4건의 세션과 9건의 양자 면담, 3건의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 참석해 양자·다자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세실리아 말스트롬 유럽연합(EU) 통상담당집행위원을 각각 만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전망과 대응을 논의했다. 특히 올 3월 조건 없는 브렉시트,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비해 양국 교역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임시조치(emergence bridege)를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본부장은 또 말스트롬 위원과 짐 카(Jim Carr) 캐나다 통상다변화장관과 만나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 강화 조치를 이유로 시행키로 한 철강 세이프가드(자국 산업 악영향을 이유로 수입산 관세를 올리는 것) 조치가 부당하다며 한국산 철강 제외를 요청했다. 특히 우리와 EU의 도금강판 통계가 달라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실수가 있다면 시정하겠다는 EU측 답변을 얻어냈다.
그는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부 장관과 맥심 오레스킨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과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추진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과도 양자 면담하고 협력 강화 의지를 공유했다. 그밖에 중국 최대 그룹사인 중신그룹(CITIC Capital) 관계자와 추텅화 홍콩 상무부장관,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중화권 관계자와도 면담했다.
김 본부장은 또 미국의 거부로 기능 정지 우려가 커지진 WTO 상소기구 유지를 위해 열린 EU 등 13개국 참가 WTO 개혁 통상장관회의에 참가해 논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2개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도 참석해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체제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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