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상범 감독이 신인 서현석을 엔트리에 등록한 이유는?

강현지 2019. 1.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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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1라운드 신인, 서현석(23, 198cm)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새롭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신인 서현석.

서현석은 지난해 11월,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DB의 지명을 받았다.

벤치에서 KCC 전을 준비하면서 서현석은 "만약 정규리그 무대에 출전하게 된다면 준비한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수비, 리바운드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져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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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원주 DB의 1라운드 신인, 서현석(23, 198cm)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새롭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신인 서현석. D-리그에서는 뛴 바 있지만, 정규리그 엔트리 등록은 처음이다. 서현석은 지난해 11월,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DB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트라이아웃 때 골타박 부상을 입어 재활 및 기본적인 훈련에 매진해왔다. 이상범 감독은 KCC 전을 앞두고 “보통 이런 경우는 선수에게 미리 알리는데, (서)현석이에게는 그러지 않았다. 하승진에 수비에 대한 파울트러블 상황을 고려해서 합류시켰는데, 출전 여부는 살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이트한 경기 일정으로 윤호영, 한정원 등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 감독의 말.

그러면서 이 감독은 “일단 2월부터 시작하는 D-리그 2차대회에 기회를 주고 플레이를 더 살펴보려고 한다. 몸 싸움에 취약한 점도 있지만, 트랜지션에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포스트에서의 움직임을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출전 비중을 크게 두진 않았다.

서현석 역시도 그동안 “재활과 운동량을 늘리는데 초점을 뒀다. 아무래도 출전을 한다면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부분에서 역할을 부여받을 것 같은데, 그러다 보면 공격에서도 자연스레 찬스가 나지 않을까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보다도 빠른 데뷔전을 가진 원종훈을 보고 서현석도 느낀점이 많았다고. 원종훈은 BEST5로 출전하며 KCC 전에 나섰다. 이 부분에 대해 서현석은 “사실 개인적으로 악바리 스타일은 아닌데, 종훈이가 열심히 하는 걸 보고 느낀점이 많다. 프로에 와서 야간 운동을 한번도 빠지지 않으면서 하고, 또 휴식시간에도 개인 훈련을 이어가려 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건국대 시절 빠른 움직임, 탄력을 앞세우며 골밑을 지킨 서현석이지만, 프로에 와서는 골밑보다는 움직임을 좀 더 넓혀야 한다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대학리그 후반기부터 이 부분을 준비해온 그는 “이전에는 중거리 슛을 던졌을 때 하체가 불안하긴 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자신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벤치에서 KCC 전을 준비하면서 서현석은 “만약 정규리그 무대에 출전하게 된다면 준비한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수비, 리바운드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져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현석은 1쿼터 종료 2분 13초를 남겨두고 유성호와 교체 투입돼 1분 23초를 남겨두고, 팁인으로 프로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23-23, 동점이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9-01-27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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