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결승골 '아! 아시안컵'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9. 1.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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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25·디종)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강등권에서 끌어올렸다.

권창훈이 선발 출전한 디종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에 위치한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8-19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완승했다.

권창훈의 빛나는 활약은 '2019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한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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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권창훈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창훈(25·디종)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강등권에서 끌어올렸다.

권창훈이 선발 출전한 디종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에 위치한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8-19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완승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24분, 권창훈은 중원에서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수비수와의 1:1 찬스를 만든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모나코 골네트를 흔들었다. 날카로운 움직임과 결정력이 빛났다.

1-0 리드를 잡은 디종은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전반 터진 권창훈의 골은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권창훈 골에 힘입어 디종은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18위에서 16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앙리 감독을 경질한 모나코는 자르딤을 다시 불렀지만 이날의 패배로 더 깊은 수렁에 빠졌다.

부상으로 긴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권창훈은 지난 6일 프랑스컵 64강에서 골을 터뜨렸고, 리그앙에서는 4경기 출전 만에 첫 골을 뽑았다.

권창훈의 빛나는 활약은 ‘2019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한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를 떠올리게 한다. 벤투호에서 손흥민-황희찬과 함께 전진 돌파와 스피드를 뽐낼 수 있는 핵심 자원이었으나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앙제와 ‘2017-18 리그1’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권창훈은 이후 수술과 재활로 월드컵-아시안게임-아시안컵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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