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SKY캐슬' 시즌2? 불러준다면 OK"[★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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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45)은 요즘 신바람이 났다.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SKY 캐슬'의 성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재윤이 출연한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만약, 'SKY 캐슬'의 시즌2가 제작된다면 출연해 볼 생각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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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45)은 요즘 신바람이 났다.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SKY 캐슬'의 성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지만, 그것에 우쭐하지 않고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조재윤이 출연한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지난 19일 방송분이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인 22.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세웠다.
'SKY 캐슬'은 여러 배우들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극중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우양우 역을 맡은 조재윤 역시 흥행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아내 진진희 역의 오나라와 함께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보는 재미를 안겼다. 볼 수록 매력 넘치는 조재윤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촬영을 모두 마쳤는데, 인기 몰이를 한 작품에 출연한 기분은 어떤가.
▶ 실감이 안 난다. 속된 말로 저는 네 부부 중 한 부부, 남편 역을 했다. 드라마 전체적으로 비중이 많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크게 사랑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
-'SKY 캐슬'의 인기에 기분이 어떤가.
▶ 신기하다. 기분이 좋다. 이 모습(인터뷰)을 빨리 찍어서 유튜브에도 올리고 싶다. "나, 이런 사람이다"고 하고 싶다. 그리고 감사하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SKY 캐슬'이다. 예상 했는가.
▶ 1, 2회 대본을 받고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첫 방송 시청률이 1%가 나왔다. 저희끼리 "망했나? 우리 1% 나왔다"고 했었다. 시나리오 힘이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했다. (첫방송 후) 밤 12시 기점으로 그 다음날까지 인터넷 등에서 'SKY 캐슬' 이야기만 했다. 2회 때는 (시청률이) 엄청난 스코어가 올라가서 '잘 되겠다' 싶었다. 드라마는 저희끼리 케미가 너무 좋았다. 특히 한서진 역의 염정아 누나가 아니었다면 'SKY 캐슬'은 다른 길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 예쁜 탑을 쌓을 때 디딤돌 잘 만들어 놓은 게 정아 누나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시청률 22%를 돌파한 후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는가.
▶ 좋았죠. 그런데 막 시끄럽게 좋아한 게 아니다. 잔잔한 커피를 마셨을 때 느낌이었다. 은은함 속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누구나 웃을 때 입가에 미소가 있었고,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스태프들도 웃으면서 했다.
-마지막회 시청률 예상 수치는 얼마나 되는가.
▶ 제 목표는 28%다. 저희(배우들)끼리 시청률 맞추기 내기도 했다. 저는 28.2%로 이야기 했다. 바람인데, 그렇게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다른 작품이 못 깰 것 같다.
-마지막회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데 대본을 봤을 때 그런 느낌이었는가.
▶ 충분히 넘을 느낌이었다. 19회 대본을 보고는 25%는 넘겠다 싶었다. 대본을 보고 알았다. 20회는 더 오를 것이다. 끝까지 궁금하게 한다. 20회 대본이 그렇다. 재미있고, 작가님이 궁금하게 만들었다.
-만약, 'SKY 캐슬'의 시즌2가 제작된다면 출연해 볼 생각은 있는가.
▶ 시즌2 이야기는 없다. 개인적으로 1편으로 끝나면 좋겠다. 잘 됐을 때 박수 받으면서 빠지는 게 좋을 것 같다. 시즌2 제안이 들어오면 의리로 나가긴 할 거다.
-극중 오나라와 애칭이 부를 정도로 찰떡궁합이었다. 둘이 만들어 낸 호흡의 비하인드도 있는가.
▶ 최대한 저희가 어떻게 하면 밉상이 되지 않을까 고민했다. 제가 호칭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찐찐'(극중 우양우가 진진희를 부르는 애칭)은 제가 만들었다. 진진희니까, 찐찐이로 했다. 여보, 자기라는 표현도 좋지만 진진희가 찡찡되는 것도 많고, 우리 가족이 찡찡거리는 형태가 있으면 조금 더 귀여운 게 있을 것 같았다. 오나라 씨한테 어떠냐고 했더니 좋다고 했다. 그 다음부터는 애드리브로 너무 가면 의도적인 것 같으니까, 살짝살짝 녹였다. 그거를 좋아하실 줄 몰랐다.
-오나라 외에 정준호와도 호흡이 좋았다. 그와 호흡한 시간은 어땠는가.
▶ 준호 형은 이번에 처음 만났다. 형이 저한테 유쾌한 친구랑 작업을 해서 좋다고 했다. 또 저를 잘 알고 있다고 해줘서 편해졌다. 후배 입장에서 선배가 먼저 다가와주는 게 흔치 않은데, 먼저 팔을 벌려주셔서 제가 그 품으로 들어가게 됐다. 준호 형은 멋있고, 재미있다. 윙크를 되게 자주 하는데,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19회, 20회에도 색다른 윙크가 나온다.
-'SKY 캐슬'에서 화제가 된 사교육. 아이를 둔 아버지로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한 적도 있는가.
▶ 지금도 하고 있다. 이 이야기에 대해 아이가 있는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모여서 대치동, 강남, 목동 등의 사교육은 어떠냐고 서로 물어보기도 했다. 시키려고 하는 게 아니고, 궁금해서 물어봤었다. 서로 아예 몰라서 작가님한테 연락을 했다. 작가님이 100% 실화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고 했다. 아들에게는 (사교육 등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제가 못 배운 것에 아쉬움은 있다. 꼭 필요한 게 있는데 하나는 음악, 언어였다. 그거는 가르치고 싶다.
-아이의 직업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은 있는가.
▶ 아이돌을 시켜보고 싶다. 돌잡이를 할 때도 마이크를 쥐어 줬다. 아이가 공부에는 소질이 없을 것 같고, 끼는 엄마, 아빠한테 물려 받은 것 같다.
-올해는 어떤 작품으로 안방극장에서 보게 될까.
▶ '구해줘' 시즌2에 출연한다. 전편에 나쁜 놈으로 나왔다. 이번에 선일지, 악일지는 방송으로 보시면 된다. 하하하.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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