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유정호 "징역 2년 구형"..감형 요구 청원까지 등장

오지원 기자 2019. 1. 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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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징역 2년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유정호는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면서 "내가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 상담사 자격증도 따고, 무엇인가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의 부당한 무언가를 바꿔보려고 진행했는데 꼬였다. 지금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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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징역 2년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정호는 "지난 7년 간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여러 사람들을 도왔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유정호는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면서 "내가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 상담사 자격증도 따고, 무엇인가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의 부당한 무언가를 바꿔보려고 진행했는데 꼬였다. 지금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고 고백했다.

유정호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징역 2년을 구형받았는지 직접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누리꾼들은 앞서 유정호가 초등학교 시절 교사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는데, 이 영상으로 인해 고소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우 윤균상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유정호를 응원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윤균상은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다.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 번씩 봐달라"며 "청원이라는 게 때론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더라. 내가 이런 부분을 아는 게 없어 답답하다. 혹여 도우시고 싶으신 분 있다면 잘 알아보고 도움 주시길"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튜버 유정호에 대한 감형 및 판결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해달라"는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는 "유튜버 유정호는 평소 유튜브에서 많은 기부활동으로 희망을 잃어가는 생명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줬다. 이런 분들이 당한 수모에 대해 밝히자 고소를 당하고 동시에 역 2년이 구형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상참작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감형을 요청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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