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은퇴 선언 "이번 경기가 마지막, 끝까지 최선 다하고 싶었다"

입력 2019. 1.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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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30·아우스크스부르크)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11월 호주 원정이 끝나고 대표팀 은퇴를 마음먹었다"면서 "벤투 감독이 대회 전 전화 통화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까지 뛰든 안 뛰든 중요하지 않으니 같이 하자'고 해서 용기를 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큰 대회에 나선 경험이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아시안컵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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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은퇴 선언 사진=MK스포츠

[MBN스타 대중문화부]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30·아우스크스부르크)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UAE 아시안컵 8강 카타르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구자철은 “아쉽다. 선수들이 우승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했는데, 이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는 마지막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나의 마지막 아시안컵 참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11월 호주 원정이 끝나고 대표팀 은퇴를 마음먹었다”면서 “벤투 감독이 대회 전 전화 통화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까지 뛰든 안 뛰든 중요하지 않으니 같이 하자’고 해서 용기를 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큰 대회에 나선 경험이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아시안컵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결과를 남긴 이번 경기에 대해 “예선부터 분위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러면서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 더 자신있고 즐겁게 축구를 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부담감을 가졌다. 그런 것들이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미안하더라”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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