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월드컵 6차 대회서 시즌 첫 우승

윤승재 기자 2019. 1. 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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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5ㆍ강원도청)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차 대회와 5차 대회에서 두 차례 은메달을 차지한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5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 셀리리나에서 열린 IBSF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해 1, 2차 시기 합계 2분15초96으로 1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2018/19시즌 처음으로 시상대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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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리츠 대회에서 우승한 윤성빈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5ㆍ강원도청)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차 대회와 5차 대회에서 두 차례 은메달을 차지한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5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 셀리리나에서 열린 IBSF 월드컵 6차 대회에 출전해 1, 2차 시기 합계 2분15초96으로 1위에 올랐다.

출발 순서 9번을 배정받은 윤성빈은 1차 시기부터 좋은 주행을 펼쳤다. 4초78로 가장 빠른 스타트를 기록한 윤성빈은 1분08초2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먼저 출발한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24ㆍ러시아)보다 0.30초 빨랐다.

2차시기에서도 윤성빈의 주행은 안정적이었다. 4초82(2위)로 출발한 윤성빈은 1분07초76으로 도착하며 2차시기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 2차 시기 합계에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4ㆍ러시아)의 추격을 0.20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2018/19시즌 처음으로 시상대 정상에 섰다. 1, 2차 대회 동메달, 3, 5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5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작년 2017/18시즌 같은 트랙에서 우승했던 자신감이 이번 대회의 원동력이 됐다. 세계랭킹도 1위로 복귀했다. 

윤성빈은 경기 후 "지난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곳이라서 좋은 기억을 갖고 다시 찾아오게 됐다"고 생모리츠에 대한 소감을 먼저 밝혔다. 이어 그는 "작년의 좋았던 기억 그대로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미주로 넘어가는데 그곳에서도 지금처럼 좋은 성적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윤성빈은 6차 월드컵 우승으로 IBSF 랭킹 포인트 225점을 획득했다. 1045점을 기록하며 알렉산더(1044점)를 1점차로 따돌리고 IBSF 랭킹 스켈레톤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의 월드컵을 남긴 현재 월드컵 시리즈 우승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주에서 다시 재개하는 7차 대회는 2월 17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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