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다보스 포럼..'4차 산업혁명' 한국 경제에 남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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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통칭 '다보스 포럼'이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미-중 무역갈등 등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국제갈등 완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 구축 등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의미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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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혁명 가속화…노동시장 변화 대비 과제 지적
- 최태원 SK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 행보도 이목 쏠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통칭 ‘다보스 포럼’이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미-중 무역갈등 등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국제갈등 완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 구축 등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의미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는가 하면, 태양광 발전 등 미래 신사업 동력 구상에 주목한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젊은 기업인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 열린 이번 다보스포럼은 우리 경제가 맞닥뜨려야 할 과제를 던졌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가속화와 함께 제기되는 미래 일자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최근 고용대란을 겪고 있는 한국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19 다보스 포럼의 주요내용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춰주는 효과와 경제성장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기술혁명으로 노동의 대체 및 보완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일부 일자리의 소멸, 새로운 직업군 탄생 등 노동시장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사용이 증가해 현재 자본력과 노동력을 끌어올려 경제성장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스마트 공장 확산으로 향후 5년간 연간 최대 1조5000억달러의 글로벌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일자리 축소도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WEF의 2018년 보고서를 보면 오는 2022년을 기준으로 인간과 기계의 근무시간 변화를 따졌을 때 ‘정보 및 데이터 가공’의 경우 기계의 근무 비중이 47%에서 62%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 검색 및 획득’은 36%에서 55%로, ‘신체노동’은 31%에서 44%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일자리를 AI와 기계가 대체하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진다는 의미다.
한경련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이미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경제ㆍ산업구조 변화를 예측해야 한다”며 “미래 노동시장 변화, 소득과 기술격차 확대 등으로 우려되는 사회적 갈등 확대 등 부정적인 측면을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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