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소속사 P NATION 설립..첫 가수 제시·아이돌 준비 중 [종합]

[OSEN=장진리 기자] 싸이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첫 가수로 제시를 영입했다.

싸이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라고 제작자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싸이의 회사 이름은 피 네이션(P NATION)'이다. 싸이는 "지난 19년간 가수 싸이의 프로듀서, 매니저, 기획자로 일해온 제가 그간 배운 것들을 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라며 "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로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싸이가 영입한 첫 '선수'는 걸크러쉬로 무대를 휩쓰는 여성 솔로 가수 제시다. 작은 몸에서 나오는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진하고 파워풀한 보컬이 특징인 제시는 싸이와 손잡고 활동 제2막을 연다. 

싸이는 같은 날 SNS에 제시가 전속계약서에 싸인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 속에서 제시는 싸이와의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제시와 싸이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싸이와 제시는 밝은 미소로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싸이는 제시 외에도 아이돌 그룹 연습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싸이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아이돌 연습생들을 찾아 다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싸이가 아이돌 연습생들을 찾아다니며 제작을 준비하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싸이표 아이돌'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사로잡은 가수 싸이가 이제 제작자로 세계를 사로잡을 준비에 나선다. 과연 제작자 싸이가 내놓는 가수들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싸이 인스타그램,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