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어야 효과" 사전·사후피임약 복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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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임신만큼 당혹스러운 것도 없다.
사전피임약의 경우 정해진 용법에 따라 복용 시 99% 이상 피임효과를 나타낸다.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복용하는 피임약인 만큼 복용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사후피임약은 복용 시기가 빠를수록 효과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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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임신만큼 당혹스러운 것도 없다. 콘돔과 더불어 피임약은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중에서도 피임약은 사용 주체가 여성이란 점에서 마지막 보루라고 볼 수 있다.
경구피임약은 1960년 발명된 이후 6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여성이 사용했다. 현재도 연간 1억명 넘는 세계 여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임법 중 하나다. 경구피임약은 크게 사전피임약과 사후피임약으로 나뉜다. 사전피임약의 경우 정해진 용법에 따라 복용 시 99% 이상 피임효과를 나타낸다. 정해진 용법대로 복용하지 않고 임의대로 복용하면 피임 효과는 물론 생리 지연 효과도 보장되지 않는다.
사전피임약은 생리 첫날부터 매일 정해진 시간에 1알을 복용해야 한다. 통상 3주간 복용 후 약 7일의 휴약기를 가진 뒤 8일째부터 다시 복용해야 한다. 피임약 복용을 잊었다면 이를 인지한 즉시 1알을 복용해야 한다. 2알 이상 먹지 않았다면 즉시 복용과 동시에 콘돔 등 보조피임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먹는 응급 피임약이다. 일반 피임약에 비해 높은 호르몬 함량이 들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복용하는 피임약인 만큼 복용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사후피임약은 복용 시기가 빠를수록 효과가 높다. 약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통상 성관계 후 24시간 내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면 피임성공률은 95% 이상이다. 다만 48시간 이내 85%, 72시간 이내 58% 등 시간이 지날수록 피임 성공률이 낮아진다.
민승기 기자 a1382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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