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진 15억 사기, "감옥갔다 오면 15억 줄게"..또 사기극

2019. 1. 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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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보물선 사기 사건의 주범 유승진이 또 15억 사기극을 벌였습니다.

그제(21일) MBC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가상화폐 'SL코인' 투자 설명회가 보물선 투자 사기극을 벌인 유승진이 만든 자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유승진이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신규 투자를 받아 돈을 더 모으고, 기존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같은 설명회를 계획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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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보물선 사기 사건의 주범 유승진이 또 15억 사기극을 벌였습니다.

그제(21일) MBC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가상화폐 'SL코인' 투자 설명회가 보물선 투자 사기극을 벌인 유승진이 만든 자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유승진이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신규 투자를 받아 돈을 더 모으고, 기존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같은 설명회를 계획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로 해외 도피 중인 유승진이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배경은 'SL코인' 대표 이 씨가 유승진이 제시한 15억 원을 받고 대신 감옥에 가는 조건으로 법인 대표직을 수락했기 때문입니다. 즉, '바지사장'을 내세운 사기극인 셈입니다.

심지어 이 씨는 30년 넘게 중국집을 운영해왔으며, 가상화폐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입니다.

이 씨는 "500억을 터트리면 저한테 15억을 주고 감방에서 3년을 살면 자기가 옥바라지를 다 해주겠다"고 했다고 매체에 전했습니다.

이 씨는 사기 행각을 알게된 후 법인 계좌에서 투자금 4억여 원을 빼내 잠적했다가 최근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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