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 금속 대신 경량 플라스틱 헬멧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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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의 머리가 가뿐하고, 시원해진다.
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근위병에게 3D 프린터를 활용해 열가소성 수지로 만든 새 헬멧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모양은 기존 것과 동일하지만, 스위스 근위병을 처음 채용한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문장이 새로 부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던 과거 헬멧과 달리 신규 헬멧은 스위스에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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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교황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의 머리가 가뿐하고, 시원해진다.
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근위병에게 3D 프린터를 활용해 열가소성 수지로 만든 새 헬멧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스위스 근위대가 창설된 지 꼭 513주년이 되는 날이다.
무게가 570g에 불과한 새 헬멧은 무게 약 2㎏에 달하던 금속 헬멧에 비해 훨씬 가벼울 뿐 아니라, 더운 날씨에 뜨거워지지도 않아 근위병들이 좀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양은 기존 것과 동일하지만, 스위스 근위병을 처음 채용한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문장이 새로 부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근위대의 역사는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요청으로 스위스에서 파견된 150명의 군인 가운데 선발대가 로마에 처음 입성한 1505년 1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인원이 110명가량인 스위스 근위대는 평소에는 푸른 망토가 달린 옷에 베레모를 쓰지만, 교황이 직접 집전하는 미사나 각국 정상의 방문 등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에는 노랑, 빨강, 파랑 줄무늬가 선명한 화려한 제복을 착용하고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던 과거 헬멧과 달리 신규 헬멧은 스위스에서 제작된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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