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쏙 빼 영양·풍미 두 배로 올린 ‘먹태·육포’

김경학 기자

EBS1 ‘극한 직업’

말려서 먹으면 맛은 물론 영양까지 두 배로 높아지는 겨울 건강식. EBS 1TV <극한 직업>은 주전부리는 물론, 한 끼로도 손색없는 건조식품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강원 속초의 명태 할복작업장. 이틀에 한 번, 약 5만마리의 명태가 들어온다. 작업자들은 한 포대에 22㎏가량 되는 명태를 나르고 해동시킨다. 새벽에만 이뤄지는 할복작업은 추위와의 싸움이다. 하루에 작업하는 양이 무려 2만마리. 한 사람당 약 1500마리의 명태를 작업한다.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져 작업자들 모두가 야간 강행군을 펼친다. 명태의 또 다른 이름, 먹태. 먹태는 황태와 달리 동결건조기로 건조한다. 황태보다 만드는 시간이 짧아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손질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다.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풍미를 자랑하는 고기로 유명한 건조 숙성육. 최소 2주에서 4주까지, 저온창고에서 건조과정을 거친다. 온도와 습도 유지를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떠나지 않는 사람들. 또 한 장씩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육포 가공 현장도 가본다. 방송은 23일 오후 10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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