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다보스포럼'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또 또 또 방탄소년단!

민이: 왜! 방탄소년단 노래 좋잖아? 너 말조심해라. 우리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팬심 무시하면 진짜 큰일 난다!

민성: 헉...조심하겠습니다.

민이: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할 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다보스포럼에도 소개 됐단 말이지. 진짜 멋지지 않아?

민성: 다보스포럼? 전부 보스들만 모여서 다보스포럼인가?

민이: 하하. 참 웃기다 정말.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다보스포럼’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검색해보니까 맞는 것 같은데? 이거 봐봐. 국가별, 정치, 기업 진짜 보스들만 모이는 회의 다보스포럼

민이: 그러셔? 그럼 나 집에 가도 되는 거지? 오늘 설명 필요 없지?

민성: 정말 성격 급해! 다보스포럼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설명해 주세요.

민이: 그래 한번 봐준다. 잘 들어봐!

민성: 응응 리슨케어풀리!

민이: 다보스 포럼은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이야. 정치인, 기업인, 경제학자 등이 모여서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 회의지. 매년 열리는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려서 다보스 포럼이라고 하는 거야.

민성: 오! 동네 이름이구나! 다보스. 경제 회의면 미중 무역전쟁도 해결되는 거야? 그럼 이제 내 주식 오르겠지?

민이: 주식 오르고. 내리는 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잘 모르겠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면 중국과 무역분쟁에 대한 회담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어. 근데 아쉽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 불참하겠다고 했지. 미국 셧다운 때문이야.

민성: 미·중 무역전쟁 언제 해결되는 거야… 그나저나 방탄소년단은 다보스포럼 경제 회의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거야?

민이: 다보스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탄소년단을 소개한 기사가 있었어. 세계화가 강대국만 이익을 본다는 따가운 시선들이 있는데.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를 쓰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을 반대 사례로 제시한 거지.

민성: 와 방탄소년단이 그런 영향력이 있어?

민이: 그럼. 다보스 포럼은 방탄소년단 사례처럼 아시아 문화 파워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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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민이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 어디 없나?

민이: 근데 지금 BTS 콘서트는 해외에서 하는데?

민성: 뭐라고? 방탄소년단 한국에서 콘서트 빨리 열어주세요. 민이 또 출국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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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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