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오늘 개막..G7 주요 정상들 대거 불참

홍석우 2019. 1. 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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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공식 개막합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포럼에는 '지구화 4.0: 4차산업혁명시대 글로벌 아키텍처 형성'이라는 주제 아래 65개국 정상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40여 개 국제기구 수장을 비롯해 3천여 명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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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공식 개막합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포럼에는 '지구화 4.0: 4차산업혁명시대 글로벌 아키텍처 형성'이라는 주제 아래 65개국 정상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40여 개 국제기구 수장을 비롯해 3천여 명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서 주요국 정상들이 줄줄이 불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 사태의 여파로 자신은 물론이고 미국 대표단의 참석까지 취소했습니다.

2017년 개막 연설을 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행사에는 최측근으로 통하는 왕치산 국가부주석을 보냈습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처리로 문제로 코너에 몰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유류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노란조끼' 시위대의 퇴진 운동을 수습해야 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화웨이 사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올해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7개국(G7) 정상 중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만 참석합니다.

나흘간 열리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기조연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맡았습니다. 올해 1월 취임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동안 친미, 반중 정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첫 공식 외교 무대인 다보스포럼에서 그가 할 연설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보스 포럼의 올해 이슈에는 기후변화의 위협과 대응 방안이 포함돼 있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기후변화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열리는 '지정학적 전망' 회의에 고노 다로 일본 외상,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헹스위킷 싱가포르 재무장관 등과 함께 토론자로 참석해 올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지정학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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