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반란’ 2편으로 ‘먹는 단식 - FMD의 비밀’ 편이 방송됐다.
시청자들은 2편에 소개된 FMD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FMD는 한 달에 5일 동안 칼로리를 조절해서 식사를 하는 방법이다(1100~800kcal). 방송에서 FMD 단식 효과는 물 단식을 한 효과와 유사하게 나왔다. 롱고 박사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3개월 동안 3번에 걸쳐 FMD 식단을 실행해야 건강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FMD 단식 실험 결과 케톤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케톤은 퇴행성 뇌 질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날 요리하는 의사 정양수 셰프와 함께 FMD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식단과 이를 통한 의사 부부의 도전도 공개됐다. 의사 부부가 물 단식과 한국식 FMD 단식 모방식단을 실행한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물 단식을 실행한 아내 의사는 점점 기력이 떨어지다 이명이 생기는 부작용으로 결국 물 단식을 포기했다. 반면 정양수 셰프가 제시한 식단으로 한국식 FMD 단식 식단을 실행한 남편 의사는 기대 이상의 체중 감량과 허리사이즈 축소 등 드라마틱한 효과를 봤다.
SBS는 시청자들에게 간헐적 단식과 FMD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자 ‘SBS 스페셜 설명서’를 공개했다. 또한 시청자들의 간헐적 단식 참여를 유도하고자 SBS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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