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덕큐리' 서재덕, 올스타전 '세리머니상'에 'MVP'까지

손기성 2019. 1. 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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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시즌 영화계를 강타했던 보헤미안 렙소디의 프레디 머큐리가 프로배구 올스타전에 소환됐습니다.

올스타 팬투표 1위 서재덕이 프레디 덕큐리로 깜짝 변신했는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초 박보검' 이재영부터 '호호 아부지' 문성민, '미스 인삼진' 알레나까지.

팬들이 지어준 재치 넘치는 별명을 달고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숨겨둔 끼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영국의 록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서재덕은 덕큐리란 별명답게 좌중을 휘어잡았습니다.

[서재덕/V리그 올스타 : "에호~ 에호로로오로~~올 라잇~"]

서브킹 콘테스트에서도 관중들과 함께 호흡한 서재덕은 세리머니상과 MVP까지 모두 휩쓸었습니다.

평소 얌전하기로 소문난 파다르는 작전 타임 때 감독으로 빙의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파다르/V리그 올스타 : "공에 집중해! 네트 터치 아니, 아니~ 토스 조금 더 빠르게! 공격수 준비 빠르게! 똑바로 해!"]

서브킹 콘테스트에선 최익제가 115km의 스피드로 깜짝 우승했습니다.

관중은 물론 볼보이까지 함께한 이번 올스타전은 V리그 구성원들이 한데 뭉친 진정한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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