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령 남성 113세 日 노나카옹 별세..온천욕과 단 것 즐겨

입력 2019. 1. 20. 18:49 수정 2019. 1. 21.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알려진 일본인 노나카 마사조(野中正造) 옹이 별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20일 전했다.

1905년 7월 25일에 태어난 그는 지난해 4월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메아칸다케(雌阿寒岳)라는 산 중턱에 오랜 기간 온천여관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나카의 장수비결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단 음식을 즐겨 먹는 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알려진 일본인 노나카 마사조(野中正造) 옹이 별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20일 전했다. 향년 만 113세.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홋카이도(北海道) 아쇼로초(足寄町)에 있는 자택에서 누운 상태로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1905년 7월 25일에 태어난 그는 지난해 4월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정받았다.

만 113세로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증된 노나카 마사조 옹. [기네스협회 제공]

그는 메아칸다케(雌阿寒岳)라는 산 중턱에 오랜 기간 온천여관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TV로 스모(相撲)를 즐겨 봤으며 지난해 생일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크를 가족과 함께 먹기도 했다.

함께 거주하는 손녀 유코(祐子) 씨는 "할아버지 덕분에 우리 가족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할아버지가 마지막까지 자택에서 지내 존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슬프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기네스에 따르면 홋카이도 아쇼로에서 6명의 형제와 1명의 누이 사이에서 자라난 고인은 1931년 결혼해 자녀 5명을 뒀다.

노나카의 장수비결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단 음식을 즐겨 먹는 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딸은 기네스 협회에 아버지가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고 있기에 장수를 누리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jsk@yna.co.kr

☞ '쌀딩크' 박항서 "행운이라는 것은 그냥 오는 게 아니다"
☞ 박원순, '손혜원 의혹'에 "꼭 투기로 볼 일 아니다"
☞ 전진, 가족사 고백…"24세때 친모 처음 만나"
☞ "누가 내게 '정자과장'이라고…" 女부하에 농담은 성희롱?
☞ 세계의 억만장자들 매일 2조8천억원씩 재산 불렸다
☞ 아베 "이번엔 일단 절반만..." 꼼수에 러시아 국민들 '버럭'
☞ 생후 50일 딸 쇄골 부러뜨린 친부의 한마디
☞ '전 MBC 사장은 성추행범' 이라던 조응천 의원 결국…
☞ "너무 억울합니다"…5천만원 포드 차량 부순 차주의 사연
☞ 부산 주택 안방서 60대 여성 백골 상태로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