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기 하강국면.. 다보스포럼서 지속가능성장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부터 세계 경기 하강이 본격화할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세계 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의 각국 토론이 그 어느 때보다 국제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2019년 다보스포럼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에서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될 주요 이슈로 세계 경제 활력 약화를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우선주의 확산 다자협력 약화
한국, 경제체질 개선에 주력해야
현경연 '2019 다보스포럼 시사점'
'2019년 다보스 포럼은 세계 경제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올해부터 세계 경기 하강이 본격화할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세계 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의 각국 토론이 그 어느 때보다 국제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다보스포럼이 새로운 경제 발전 모델 구축으로 공동 번영의 길을 찾자는 의미를 가진 만큼 한국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2019년 다보스포럼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에서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될 주요 이슈로 세계 경제 활력 약화를 꼽았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 경제 활력 약화가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 세계 잠재성장률이 줄고 있어 국가간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를 말한다. 각국 정계·관계·재계 등의 수뇌들이 모여 자유롭게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구조 형성'을 주제로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포럼의 주요 주제들로는 국제 갈등 확산,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모델 개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일자리 대비 등이 예측됐다.
연구원은 이번 다보스 포럼이 향후 국제 경제에 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국제 경제의 본격적인 하락기에 열려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책이 논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잠재성장률은 1998~2017년 3.0%에서 2018~2027년 2.3%로 하락할 전망이다. 노동투입과 자본투입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기여도도 각각 각각 1998∼2017년 0.5%포인트, 1.3%포인트에서 2018∼2027년 0.3%포인트, 1.1%포인트로 낮아졌다.
미국발 자국우선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다자협력체계가 약화한 것도 논의 대상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간 노동력을 기계가 대체하면서 노동 시장에 찾아올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전세계적으로 고소득층의 소득 성장률이 저·중소득층보다 높아 소득 불평등도 심화해 주목할 점으로 꼽혔다. 1980~2016년까지 세계 하위 50%의 소득 증가율은 94%인 반면 상위 1%의 소득 증가율은 101%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의 상위 계층 소득 증가율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보다 높아 향후 소득 양극화가 극심해질 우려가 있다.
연구원은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 확대로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제고뿐 아니라 한국 사회 업그레이드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투자활력 제고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 경제 체질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작년 국민연금 10대그룹 보유 주식 가치 14조원 이상 '증발'
- 지오♥최예슬 동거 발표, '결혼 앞서 필요한 과정'
- 손혜원 "탈당·총선 불출마.. 검찰 조사 받겠다"
- 심재철 "작년 2월 북한산 석탄 1590t 또 국내 반입"
- 홍석천 폐업 "경리단길 요식업 큰 손마저.."
- 머스크 부탁 없었다는데…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테슬라엔 `호재`
- 국힘·반명, 李 무죄 판결 맹폭… 尹 탄핵 기각 기대도
- "올해는 어렵다"… 중소 손보사, 대형사 줄인하에도 車보험료 동결
- 변화 주문한 구광모 LG 회장, 사장단에 "절박감으로 과거 관성 떨쳐내야"
- 임금근로자, 평균대출만 약 5000만원… 30~40대 가장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