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LPGA 개막전 3R 선두 복귀..리디아 고와 우승 경쟁

주미희 입력 2019. 1. 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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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가 LPGA 투어 개막전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복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은희(33 한화큐셀)는 1월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노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한화 약 13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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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지은희가 LPGA 투어 개막전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복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은희(33 한화큐셀)는 1월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노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한화 약 13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3일 내내 선두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지은희는 오는 21일 최종 라운드에서 KIA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의 LPGA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2017~2018년 2년간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으며, 이번 대회엔 26명의 최정예 선수들만 출전했다. 지은희는 지난해 'KIA 클래식', 2017년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3라운드를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지은희는 전반 2~5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9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며 리디아 고에게 선두를 잠시 내준 지은희는 10~11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리디아 고도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슬럼프를 깨고 우승한 리디아 고는 당시 LPGA 통산 15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부 공동 선두에 합류했던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1타 차 3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넬리 코다(미국)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4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6번 홀(파4)에서 약 12m 이글을 잡은 이미림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치고, 펑샨샨과 함께 공동 5위(9언더파 204타)

이미향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10위(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고, 김세영은 공동 15위(2언더파 211타), 전인지는 공동 18위(1언더파 212타), 양희영은 공동 20위(이븐파 213타)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은 이날 의외로 부진해,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4타를 잃고 공동 13위(4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한편 이 대회는 셀러브리티들과 LPGA 선수가 함께 경기를 펼치는 이색 대회인데, 변형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셀러브리티들의 경쟁에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존 스몰츠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지은희)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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