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카메라·작아진 노치..'아이폰XI' 어떤 모습?

박효주 기자 2019. 1. 1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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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푸로의 IT썰]올 가을 3가지 아이폰 출시..트리플 카메라 최초 적용 가능성

[편집자주] 박푸로의 IT썰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인 '프로'에는 못미치지만, 그에 준하는 시각에서 IT 관련 이슈를 다뤄보고자 만든 코너입니다. 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 카메라 등등 제품 및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쉽게 풀어내겠습니다.

2019년형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했다.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애플이 올해 내놓을 새로운 '아이폰 XI'(가칭)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몇 년간 애플이 아이폰을 공개한 시점을 생각하면 정확한 모습을 확인하기까지는 아직 8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 XI은 애플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카드로 꼽힌다. 경쟁사 제품이 멀티카메라, 폴더블 스크린 등으로 혁신을 더하고 성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애플만의 개성과 강점을 얼마나 담아낼 지도 중요하다. 최근 외신 등을 통해 전해진 소식을 종합해보면 애플도 이런 부분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 카메라'·'작아진 노치'…적용될까=차세대 아이폰에는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화면 일부를 차지하는 노치도 작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유명 IT 트위터 사용자 온리크스(@OnLeaks)는 아이폰 XI의 렌더링 이미지를 몇 장 공개했다. 처음 공개된 사진은 특이한 외관으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것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수직이 아닌 비선형으로 배치됐으며, 일명 카툭튀(튀어나온 카메라) 역시 카메라 배열에 맞춰 사각형으로 매우 커진 모습이다.

카메라는 듀얼 1200만 화소에서 각각 1000만 화소와 1400만 화소의 신형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세 번째 카메라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부터 제기된 애플의 트리플 카메라 소식을 보면 피사체를 3D 모형화하기 위한 시간차거리측정(ToF·Time-of-Flight) 카메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개의 카메라는 기존 듀얼 카메라와 같은 광각과 망원렌즈일 가능성이 크다. 전면 카메라는 1개가 탑재되며, 기존 700만 화소에서 1000만 화소로 개선된다.

2019년형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작아진 노치와 후면 가운데 카메라가 배치됐다.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추가로 공개된 렌더링은 앞서 공개된 것과는 다소 다르다.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된 것은 변함 없지만, 카메라 위치가 후면 가운데로 이동했다. 카메라 배열도 수직이 아닌 수평이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 후면 카메라를 중앙에 배치한 적이 한번도 없기때문에, 실제 이 디자인이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온리크스는 "처음 공개했던 사각 카메라의 렌더링과 이번에 공개한 렌더링은 모두 실존하는 시제품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라며 "두 디자인이 서로 다른 제품으로 출시되거나, 둘 중 하나는 폐기되고 남은 디자인으로 2019년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메라 외에 이번 렌더링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작아진 노치다. 경쟁사들과 달리 노치 크기를 그대로 유지했던 애플도 노치를 축소하거나 아예 없앨 방안을 찾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아이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애플과 협력하는 센서 제조업체 AMS는 OLED(올레드) 디스플레이 후면에서 주변 빛의 강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새로운 광학 센서를 개발했다. 로이터 통신은 애플이 아이폰 3D 얼굴 인식용으로 AMS 광학 센서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 Xr /사진=애플


◇판매부진 XR 후속 포함…올해도 세 가지 아이폰 출시=애플은 올가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이폰 신모델 3종을 출시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도 작년과 같이 아이폰 XI·XI 맥스·XR 2019 등 3종으로 출시된다. 판매 부진을 보였던 '아이폰 XR'의 후속 기종도 포함됐다.

아이폰 XR는 지난해 출시된 3종 아이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 XR도 여전히 LCD를 탑재한다. 애플이 이미 수개월 전 LCD 탑재 모델 출시를 계획했기 때문에 이를 쉽게 변경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는 모든 기종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형 아이폰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 강화다. 아이폰 XI 맥스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나머지 2기종은 듀얼 카메라가 각각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WSJ는 "애플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해 경쟁사를 추격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애플의 전략은 경쟁사보다 뒤처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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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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