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캐나다 5G 구축서 화웨이 배제시 '보복' 예고

김난영 2019. 1. 18. 2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캐나다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화웨이 배제시 보복'을 예고했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루사예(盧沙野)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는 전날인 17일 기자회견에서 화웨이 배제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1일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글로벌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되자 대(對)캐나다 압박을 강화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대사 "캐나다, 현명한 결정 내리길 희망"
【밴쿠버=AP/뉴시스】중국이 캐나다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보복'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체포돼 중국과 캐나다 간 외교 긴장을 불러일으켰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해 12월12일 밴쿠버의 한 보호관찰소에 도착해 동행한 경호원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 2019.01.18.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중국이 캐나다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화웨이 배제시 보복'을 예고했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루사예(盧沙野)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는 전날인 17일 기자회견에서 화웨이 배제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를 향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 했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이른바 '파이브아이즈(Five Eyes)라는 이름의 첩보동맹을 맺고 있다.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화웨이와의 계약 중단을 압박해왔다.

중국은 지난해 12월1일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글로벌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되자 대(對)캐나다 압박을 강화해 왔다.

전직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가 중국에 억류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중국 북동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서 마약밀매 혐의로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에게 사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