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西기자, "이강인, 다비드 실바 연상시킨다..메시는 아니야"

이명수 기자 2019. 1. 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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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자가 바라본 이강인(17, 발렌시아)의 모습이다.

이강인은 17세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활약으로 발렌시아 홈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만난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의 다비드 토레스 기자는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다비드 실바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토레스 기자는 "이강인은 마치 실바 같다.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주고, 미드필더 이지만 공격적으로 전방으로 나아가 경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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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메스타야(스페인 발렌시아)] 이명수 기자=

"이강인의 경기 모습은 마치 다비드 실바를 보는 듯하다"

스페인 기자가 바라본 이강인(17, 발렌시아)의 모습이다. 이강인은 17세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활약으로 발렌시아 홈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발렌시아는 16일 새벽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8-19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발렌시아는 합계 스코어에서 4-2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주말,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컵대회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후반 42분, 체리셰프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치기 전까지 이강인은 수차례 번뜩이는 모습으로 관중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공을 툭 찍어 차 상대의 손을 맞추는 플레이나 어깨를 이용한 턴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이강인은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만난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의 다비드 토레스 기자는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다비드 실바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토레스 기자는 "이강인은 마치 실바 같다.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주고, 미드필더 이지만 공격적으로 전방으로 나아가 경기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레스 기자는 "메시는 아니다. 실바와 비교될 만 하다고 생각한다. 메시는 왼쪽에서 경기하지만 이강인은 중앙이다. 스타일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토레스 기자가 언급한 다비드 실바는 현재 맨시티 소속으로 EPL에서 267경기 째 소화하며 맨체스터 시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바는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으로 2010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까지 발렌시아에서 7시즌 간 뛰었다. 이강인과 실바의 비교가 어색하지 않은 이유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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