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표단도 불참 다보스포럼, 누가 오나
주요 인사 불참으로 '김빠진 행사' 우려

【뉴욕=AP/뉴시스】2016년 2월22일 미국 뉴욕에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연례 보고서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빌 게이츠. 2017.11.14
미국 뿐 아니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도 불참하면서 다보스포럼이 '김빠진 행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세계화 4.0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구조 형성'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CNBC는 이번 포럼 주요 참석자로 먼저 억만장자 자선가이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꼽았다. 그는 세계 보건을 위한 금융 혁신에 초점을 맞춘 토론에 참여한다.
92세의 영국 방송인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포럼에 참석하는 이례적인 문화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구상의 새로운 생명체를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 '우리의 행성(Our Planet)'을 발표한다.
영국 윌리엄 왕자는 애튼버러가 참여하는 정신 건강에 대한 세션 참석차 다보스를 방문한다. 월드와이드웹 창시자인 영국 과학기술자 팀 버너스-리는 이번 포럼에서 디지털 환경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도 참석한다. 그는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로봇 공학과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단으로 주목받았다.
주요국 정상으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이 참석한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제회의 데뷔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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