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외교장관 회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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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서 예정됐던 한·미 외교장관 회동이 불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연방정부 셧다운 상태로, 미국 대표단의 다보스 포럼 출장이 취소됐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 면담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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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서 예정됐던 한·미 외교장관 회동이 불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연방정부 셧다운 상태로, 미국 대표단의 다보스 포럼 출장이 취소됐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 면담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당초 다보스 포럼 기간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 진행 상황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 당국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어떠한 형태로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접촉이 있을 것 같다”면서 “이 본부장의 일정이 확정되면 대외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새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위대한 80만 미국 노동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표팀의 다보스 포럼 참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올해 다보스 포럼에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포럼이 ‘반쪽짜리’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크리스토퍼 리델 백악관 정책조정 담당 부비서실장 등이 모두 불참한다. 표면적 불참 사유는 ‘셧다운’이지만, 국제 무역 규칙 개정을 위한 힘겨루기라는 평가도 있다.
미국 외에도 프랑스와 영국, 러시아, 인도, 중국, 캐나다 등 세계 경제 주요국 정상들이 ‘집안 문제’ 등을 이유로 행사 참여의 어려움을 내비쳤다. G7 중에는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정도만 참석한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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