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생각지 못한 건강 효과 다양.. '마누카꿀' 특히 탁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 1. 18. 10:56 수정 2019. 1.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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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맛만 좋은 게 아니다.

한편, 꿀 중에서도 뉴질랜드 마누카숲에서 번식한 꿀벌이 만드는 '마누카꿀'은 항균 작용 등 건강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마누카꿀은 일반 꿀보다 씁쓸하고 진한 맛이 나며 고유의 풍미가 좋다.

최근 10g씩 소포장된 마누카꿀 사셰가 출시됐는데, 이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챙겨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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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효과를 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꿀은 맛만 좋은 게 아니다. 생각지 못한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꿀이 도움이 되는데, 체내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꿀에는 대표적인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성분인 ​방향족산(aromatic acid), 페놀산(phenolics), 플라보노이드(flavonoid) ​등이 들었다. 실제 기원전 2100~2000년에는 꿀을 약이나 상처 치료용 연고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겨울에 감기에 잘 걸리거나 입 안 혓바늘이 자주돋는 사람은 꿀물 등을 먹으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꿀에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80% 이상이 당분(단당류)으로 구성돼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잘 돼, 몸 속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피로가 심한 사람들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꿀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단,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는 당분과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꿀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만 1세 미만 영유아는 면역력이 낮아 보톨리늄균에 오염된 꿀을 먹으면 '영아 보톨리누스증'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꿀 중에서도 뉴질랜드 마누카숲에서 번식한 꿀벌이 만드는 '마누카꿀'은 항균 작용 등 건강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마누카꿀은 일반 꿀보다 씁쓸하고 진한 맛이 나며 고유의 풍미가 좋다. 메틸글리옥살(MGO) 성분이 들어 '천연 항생제'라고 불릴 만큼 항균작용이 우수하다. 마누카꿀도 질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마누카꿀협회(UMFHA)에서 매긴 UMF(Unique Manuka Factor)​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UMF는 마누카꿀의 성분 활성수치 등급을 나타낸다. 유익한 성분이 얼마나 들었느냐에 따라 5+에서 20+까지 등급이 매겨진다. UMF 수치가 높을수록 농도가 짙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UMF 등급은 뉴질랜드 농업·식품 부문 수출 기관 MPI(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의 인증을 받은 연구소에서 시행하는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뉴질랜드 외 국가로 수출되는 제품은 내수 제품보다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다. 뉴질랜드 내 소규모 내수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정식통관을 거친 검증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콤비타코리아 마누카꿀/사진=콤비타코리아 제공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마누카꿀은 대표적으로 콤비타코리아의 마누카꿀이 있다. 콤비타코리아 마누카꿀은 뉴질랜드에서만 자생하는 마누카 나무에서 채밀한 꿀이다. 1974년 창립된 콤비타는 마누카꿀 전문 기업으로, 뉴질랜드 북섬에 3만개 이상의 벌통을 직영하고 있다. 최근 10g씩 소포장된 마누카꿀 사셰가 출시됐는데, 이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챙겨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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