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보기] 유승준 미국 시민권 취득(2002)

김정현 2019. 1. 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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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1990년대 말 잇따라 히트곡을 터뜨리며 톱 스타 반열에 오른 가수 유승준씨.

2002년 오늘, 군 입대 3달을 남기고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이중국적자였지만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여러차례 공언하면서 '아름다운 청년'이란 수식어까지 얻었기에 파장이 더욱 컸습니다.

병역 기피 의혹이 일자 정부는 유승준 씨를 입국 금지시켰습니다.

입대 영장 때문에 병무청 보증서까지 받아 출국했던 유씨는 입국이 거부되자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병역 기피의 대명사 '스티븐 유'의 시작이었습니다.

[유승준(2002.2.2 뉴스데스크)] "2년 반 동안에 공익근무를 하고 나면 제 나이가 거의 서른이 됩니다. 너무나도 나이가 있고 또 댄스가수의 생명이 짧은 것을 제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입국이 영구 불허된 유승준씨는 강제 출국 13년 만인 2015년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해달라고 소송을 냈습니다.

인터넷방송을 통해 군대에 가지 않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유승준(2015.11.18 뉴스데스크)]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다시 한국에 돌아가고 싶고"

그러나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유승준씨에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유승준씨는 지난해 11월 후회를 담은 신곡 발매를 예고했지만 싸늘한 여론 탓에 복귀는 무산됐습니다.

오늘 다시 보기였습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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