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눈사태 경보.. 다보스포럼 참석 기업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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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경제 올림픽' 스위스 다보스포럼 개막을 앞두고 현지에 폭설이 내려 주요 그룹이 긴장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기업인들은 SK 최 회장, KT 황 회장을 비롯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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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경제 올림픽’ 스위스 다보스포럼 개막을 앞두고 현지에 폭설이 내려 주요 그룹이 긴장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라 기업들은 안전상 우려가 없는지 점검에 돌입했다.
22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기업인들은 SK 최 회장, KT 황 회장을 비롯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이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주요 정·재계 인사와 석학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자리다.
올 들어 유럽 중부를 중심으로 폭설이 이어지면서 유럽 전역에서 2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스위스 알프스 지역에는 거센 눈폭풍이 지속되면서 철도, 도로가 폐쇄되는 등 눈사태 위험 최고 단계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다보스는 알프스 산맥에 있다.
이 때문에 각 그룹의 실무진은 폭설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점을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점검하고 있다. 일부 그룹은 실무진이 먼저 스위스 다보스 지역으로 출발해 사전 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그룹 관계자는 “스위스 다보스 지역은 매년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제설, 안전 등 대비를 잘하는 곳”이라며 “그래도 혹시 몰라 실무진이 현지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보스포럼에 종종 참석했던 기업인들은 부츠, 눈길 미끄럼을 막는 아이젠 등도 준비해 갈 예정이다.
한 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선 23, 25일에 약간의 눈 예보가 있지만 폭설 수준의 눈이 예보된 상황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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