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닷 부모 귀국 의사 전달.."피해자 만나 합의하려는걸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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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귀국해 경찰 조사에 응할 전망입니다.
어제(16일) 충북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 모 씨 부부의 대리인인 A 변호사가 최근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 부부는 변호사가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상에서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신 씨 부부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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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귀국해 경찰 조사에 응할 전망입니다.
어제(16일) 충북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 모 씨 부부의 대리인인 A 변호사가 최근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변호사가 방문 당일 경찰로부터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변호사가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부가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만큼 조만간 경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선구 충북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선임계를 제출했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기 사건의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는 재판부가 피고인의 형량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라며 "우선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하고 조사를 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부부가 변호사를 통해 귀국 의사는 밝혔지만 언제 출석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상에서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신 씨 부부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고, 검찰은 이후 신 씨 부부에게 기소중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경찰은 인터폴에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습니다.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 씨 부부에 대해 적색수배를 발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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