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골목식당' 하숙골목 냉면집·버거집 솔루션 성공..피자집·고로케집 중도 포기

2019. 1. 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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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청파동 하숙골목 솔루션을 종료했다.

이날 피자집은 백종원과 약속한 대로 시식단 20명을 초대했다.

피자집 사장은 "음식이 대중적이지 못하고 업장 규모가 혼자 하기에는 크지 않나 싶다"라며 추측했고, 백종원은 "20인분 몇 번이나 연습 해봤냐"라며 물었다.

피자집 사장은 "20명 분은 처음이다"라며 고백했고, 백종원은 "나 같으면 일생일대 기회 아니냐. 연습을 한 번도 안 해보고 당일 20인분을 해본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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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청파동 하숙골목 솔루션을 종료했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청파동 하숙골목 가게들이 리뉴얼 오픈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피자집은 백종원과 약속한 대로 시식단 20명을 초대했다. 20명 가운데 10명 이상이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밝혀야 솔루션이 유지되는 상황. 그러나 피자집은 큰 변화가 없었고, 시식단 20명 모두 재방문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피자집 사장은 "음식 자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평소에 익숙한 걸 드시려고 하는 성향이 많다. 한국 분들에게 어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판단했다.

이후 백종원은 "약속이 있으니까 솔루션은 못 해준다. 인연이 있으니까 선배로서 조언을 해줘야 할 거 아니냐. 사장님이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그래야 이 일을 계속 하는데 공부를 하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가 도와주지 못한다는 것뿐이다. 혼자 깨우칠 수 있는 뭔가를 전달해야 할 거 아니냐"라며 솔루션 중단을 통보했다.

피자집 사장은 "음식이 대중적이지 못하고 업장 규모가 혼자 하기에는 크지 않나 싶다"라며 추측했고, 백종원은 "20인분 몇 번이나 연습 해봤냐"라며 물었다. 피자집 사장은 "20명 분은 처음이다"라며 고백했고, 백종원은 "나 같으면 일생일대 기회 아니냐. 연습을 한 번도 안 해보고 당일 20인분을 해본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라며 탄식했다.

백종원은 피자집 사장을 주방으로 데려갔고, "이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큰일 난다. 음식점을 계속하든 다른 일을 하든 남의 상대하는 일을 하면 내 눈높이에서 보면 안된다. 내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받아들이는 건 되게 위험하다. 이해를 못 해서 점수를 안 준 게 아니라 맛이 없어서다. 음식이 아니라서 점수 안 준 거다. 음식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손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며 충고했다. 

또 백종원은 냉면집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고, 갑작스럽게 늘어난 판매량 탓에 냉면 맛이 달라질까 봐 걱정했다. 백종원은 일일 판매량을 정하라고 조언했고, 냉면집은 백종원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이어 조보아는 막내 작가, 막내 피디와 함께 맛 검증에 나섰다. 다행히 세 사람은 냉면 맛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기뻐했다.

버거집 사장은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평소 버거 덕후로 알려진 테이를 만났다. 테이는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했고, 버거집을 위해 레시피와 팁을 공유했다. 백종원은 새로운 메뉴에 대해 극찬했고, 결국 '지못미 버거'라는 이름의 신메뉴로 추가됐다. 특히 찬미와 지민은 버거집을 방문해 시식했고, 버거 맛에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피자집에 대해 미련을 드러냈고, "개인적으로 인연을 중시한다. 개인적으로 도울 수 있으면 도울 거다. 모임을 통한 메뉴 개발을 한다면 도와줄 수 있다"라며 고백했다.

조보아는 피자집 사장을 만나서 대화하기로 했고, 피자집 사장은 "장사는 그동안 안 했다. 솔루션을 받을 수 없으니까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까 고심 중에 있었다. 피자는 할 생각이 없고 기존에 해왔던 모임을 계속 할 생각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피자집 사장은 "(솔루션 못 받은 것에 대해) 안타깝다. 어려운 기회가 찾아왔는데 준비도 미흡했다. 너무 이른 시기에 행운이 찾아온 거 같다. 좋은 경험이었고 많은 공부가 됐다"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백종원과 방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고로케집 역시 솔루션 대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나아가기로 결정했고, 제작진은 이를 존중하고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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