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포기".. '골목식당' 피자집·고로케집, 솔루션 없이 촬영종료[종합]

이혜미 2019. 1. 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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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피자집과 고로케 집이 솔루션 없이 촬영을 마쳤다.

곧장 피자집으로 간 백종원은 주방부터 탐색했다.

오늘 처음 해봤다는 피자집 사장의 답변에 백종원은 "난 이해가 안 되는 게 이런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방송을 통해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심지어 솔루션을 받느냐 못 받느냐의 기로인데 연습 한 번 해보지 않았다니"라고 꾸짖었다.

결국 피자집은 솔루션 없이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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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청파동 피자집과 고로케 집이 솔루션 없이 촬영을 마쳤다. 

16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청파동 하숙골목 리뉴얼 오픈 비화가 공개됐다. 

두 번째 시식 평가에 앞서 피자집 사장은 3시간 전부터 재료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식기는 여전히 세팅되지 않은 채였다. 물과 수저 등을 주문하는 시식단을 보며 백종원은 “미리 식기를 세팅했어야 했다. 20명이 들어올 걸 알았으니까”라고 한탄했다. 

첫 시식평가 때와 달리 피자집 사장은 미리 준비된 닭 국수와 잠발라야를 선보이나 이 역시 혹평을 피할 순 없었다. 양 조절에 실패해 육수가 부족하고, 미리 조리된 음식들이 그 맛을 잃은 것. 이에 백종원은 “선 조리 후 주문이다. 이게 무슨 레스토랑인가”라며 황당해 했다. 결국 시식단은 대부분의 음식을 남겼고 이에 백종원은 상황실을 나갔다. 

곧장 피자집으로 간 백종원은 주방부터 탐색했다. 바닥이 까맣게 탄 잠발라야 냄비를 발견하고 백종원은 “연습을 한 번도 안했다. 2주나 시간을 줬고 자기가 제일 잘하는 요리를 하라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되나? 한 번이라도 연습을 했다면 이렇게 안했을 거다. 카메라로 본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라고 일갈했다. 

시식단 반응 역시 최악. 시식단 전원이 다신 피자집에 가지 않을 거라며 맛을 지적했다. 이에 피자집 사장은 “평소에 3, 4인분 만들다가 한번에 20인분을 하려니 재료조절이 안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피자집 사장은 또 0표의 이유로 부족한 대중성과 업장의 규모를 꼽았다. 

이에 백종원이 물은 건 “20인분 잠발라야를 몇 번 해봤나?”라는 것이다. 오늘 처음 해봤다는 피자집 사장의 답변에 백종원은 “난 이해가 안 되는 게 이런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방송을 통해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심지어 솔루션을 받느냐 못 받느냐의 기로인데 연습 한 번 해보지 않았다니”라고 꾸짖었다. 

백종원은 또 바닥이 까맣게 탄 냄비를 보이며 “음식이 아니라서 점수를 안 준 거다. 이걸 깨달아야 발전할 수 있다. 이건 음식에 대한 예의도 손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피자집은 솔루션 없이 방송을 마쳤다. 숱한 논란에 휩싸였던 고로케 집 역시 장사의 방향성에 대한 대화만 나눈 후 촬영을 마무리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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