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못한 사이"..'라스' 육중완, '장미여관' 해체 비화 풀었다 [종합]

김풀잎 입력 2019. 1. 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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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출신 육중완이 밴드 해체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오늘(16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했다.

이날 육중완은 "밴드는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지만, 점점 대화가 줄어간다. 그러다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말했다.

육중완은 "오래 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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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장미여관 출신 육중완이 밴드 해체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오늘(16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했다. 

이날 육중완은 "밴드는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지만, 점점 대화가 줄어간다. 그러다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말했다. 

육중완은 "오래 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조율을 하다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말이 없어졌다. 소홀하게 됐다"고도 털어놨다. 

육중완은 "처음에 음악 때문에 만난 사이가 아니었다. 형, 동생으로 만났다.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서 정말 아쉽다. 앞으로는 동업을 할 때, 신중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블락비 피오도 말을 보탰다. 피오는 "블락비의 해체는 아니다"면서도 "완전체로 뭉치기는 힘들 것 같다. 군대 문제도 있다. 우리가 SNS로 지코를 저격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한다감과 이태리는 개명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다감은 "손발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태리는 "이민호 시절, 한류스타 이민호와 헷갈려 섭외 굴욕을 당했다. 지금도 김태리를 따라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6년 전부터 받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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