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윤시윤, 카이 母 '엄마 전문' 전미선이 꼽은 No.1 아들은?

배우 전미선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엄마 역할을 많이 해 ‘생모 전문 배우’로 불리는 전미선이 최고의 아들을 꼽았다. 16일 ‘영재발굴단’ 방송에서 전미선은 ‘생모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전미선이 작품에서 모자관계로 인연을 맺은 연예인은 박보검, 윤시윤, 엑소 카이까지 모두 인기 배우들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들을 묻자, 최근 작품에서 함께한 엑소 카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이가 ‘연기가 처음이라 제 모습을 다 못 보여 드린 것 같다.’라며 본인과 아들을 콘서트에 초대했다고 밝혀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육룡이 나르샤’, ‘해를 품은 달’, ‘제빵왕 김탁구’ 등 흥행작을 잘 고르는 이유에 관해 묻자 대본을 받으면 뒷부분까지 다 보인다며 남다른 작품 안목을 자랑했다.

이 자리에서 전미선은 촬영 감독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영화가 끝난 지 한 달 쯤 되던 날 자기한테 3개월만 시간을 달라는 문자가 왔다고 한다. 전미선 씨는 이상형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늠름한 뒷모습에 마음을 열게 됐고 연애 2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전미선은 영화 ‘살인의 추억’ 멤버들인 송강호, 박해일과 15년 만인 최근 다시 뭉쳐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한나 (hnp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