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야심작 '리조트' 대북제재로 완공 늦어져"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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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추진해왔던 북한 내 리조트 시설의 완공이 대북 제재로 인해 자재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도쿄신문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완공 시기가 연기된 곳은 강원도 원산에 건설 중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평안남도 양덕군 소재의 온천관광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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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추진해왔던 북한 내 리조트 시설의 완공이 대북 제재로 인해 자재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도쿄신문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완공 시기가 연기된 곳은 강원도 원산에 건설 중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평안남도 양덕군 소재의 온천관광지구이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해안을 따라 10여개의 호텔과 상업시설, 해수욕장 등을 갖추게 되며 양덕온천관광지구는 지역 온천을 이용한 요양소와 숙박시설을 갖춘 휴양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당초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올해 태양절(4월 15일·김일성 생일)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했지만 10월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로 한 차례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북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대북제재에 따른 외화 부족으로 자재 수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공 시기를 내년 당 창건기념일로 한 차례 더 연기했다고 전했다. 내년은 노동당 창건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김 위원장은 양덕온천관광지구 역시 올해 당 창건기념일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소식통은 "양덕은 원산·갈마지구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양덕지구의 경우 김 위원장이 요구하는 설계 수준도 갖추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작년 11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양덕온천관광지구 건설 현장을 잇따라 현지지도로 방문했다.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에 따르면 당시 김 위원장은 원산·갈마지구를 둘러본 뒤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의 복리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굴복시켜 보려고 악랄한 제재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지만 시련속에서 자기의 힘을 백배로 비축한 우리 국가가 어떻게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손으로 강대한 나라를 꾸려나가는가를 시간의 흐름과 함께 뚜렷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양덕지구에 대해서는 "인민들과 약속한대로 다음해(2019년) 1월 10일까지 최상급으로 훌륭하게 완공하여야 한다"며 "올해 연말까지 건물들의 기초공사를 끝내며 전력 및 체신보장 대책, 상수 보장과 오수처리대책, 철도 노선과 도로망 개건확장계획, 원림녹화계획을 잘 세우고 선행공사들을 추진하라"는 구체적인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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